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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가 쇼트 프로그램에서 1위를 해서 또 한번 기쁨을 주었다. 하하

나도 물론 엄청 좋아한다. 발레, 피겨스케이팅 정말 좋아해.

 

김연아 선수의 우상이 미쉘 콴이라고 해서 나는 세대차이를 느꼈다.

나에게 전설적인 선수는 오직 카타리나 비트였으니까. ^^

 

피겨 스케이팅 경기를 처음 본 기억은 티비에서 1988년 동계 올림픽을 중계한 것이다.

당시 여자 싱글 피겨는 카타리나 비트와 흑인인 데비 토마스의 대결로 후끈 달아올랐었다. ㅎㅎ

같은 카르멘이라는 곡을 썼고 흑인 대 백인, 기술 대 예술, 그리고 미국선수 대 동독 선수.

어릴때라 자세한 기억은 안나지만, 엄마랑 나란히 티비를 보면서 점프 실수 없이 멋지게 연기한

카타리나 비트를 보고 완전히 반해버렸었다. 어려서 기술같은건 모르지만 예쁜건 알아서.. ^^;;

(원래 어린애들일 수록 더 아름다운 것을 좋아하고 예쁜건 귀신같이 잘 아는 법이다..)

 

워낙 어릴때라 그땐 카타리나 비트가 2연패 한 줄도 몰랐다. 그냥 정말 예쁘고 잘하는 선수가 금메달 땄다

너무 멋지다 그런 생각. 그때 기억은 계속 남아 있어서 나중에 옥사나 바이울이나 타라 리핀스키가 나와도

나에게 최고 선수는 카타리나 비트. 헤헤.

 

오늘 생각나서 유투브에서 1988년 경기를 찾아보았다. 세상 참 좋다. ㅎㅎ

그런데 전설적인 롱 프로그램인 카르멘보다 숏트가 난 더 좋던데. 음악은 잘 모르겠고 활기찬 댄스곡인데

정말. 예쁘다. 그리고 스케이트 타는게 아니라 그냥 신나게 춤을 추는 것 같다. 너무나 자연스럽고 쉽고 물흐르듯

.. 그냥 탭댄스 추는거 같다니까.  그리고 경기 의상도 정말 공을 많이 들였고 지금봐도 넘 예쁘다. 전혀 촌스럽지 않고.

오히려 지금 선수들보다 더 나은 듯.

 

 

 

 

1988 올림픽 쇼트 프로그램의 카타리나 비트.

정말 마론인형 같다.

 

음악을 모르겠는데 해설자 말로는 쇼걸 의상이라는데 그런 쪽 음악이 아닌가 싶다.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저절로 행복을 느끼게 하는 신나는 음악.

프로그램 이름은 검색해도 못찾겠다. 카르멘만 나와..

 

사실 기술쪽은 금메달리스트 치고는 좀 평범한데, 예술력은 진짜 압권이다. 표정하며,.. 그냥 잘하는게 아니라

보는 사람에게 감동을 주고 행복한 느낌을 준다. 대단해 역시 > <

 

김연아 연기가 한마디로 '우아함'이라면 카타리나 비트는 한마디로 '예쁘다.' 딱 그렇다. 하하

옥사나 바이울은 백조밖에 기억이 안나고. 타라 리핀스키는 깜찍함, 미쉘 콴은 자신만만, 노련함 이정도..?

 

 

 

 

1988년 우승 당시 카타리나 비트.

카르멘 프로그램이야 두말하면 입아프고.

그 나이대에 딱 맞는 프로그램이다. 예쁘고 섹시한 ^^

 

내친김에 기억에 남는 옥사나 바이울의 백조 흑조도 찾아보았다.

옥사나 바이울 처음 나왔을 때도 충격이 컸다. 예뻐서 ^^;;;

 

 

 

 

1988년 이후 우리나라 선수로 잘하는 사람도 없고 해서 티비 중계도 안해주니, 자연히 피겨도 볼 수 없어졌다.

요즘이야 인터넷이 있다지만 옛날에야 티비 말고는 없었으니..

어릴 땐 좋아하는 건 다 따라해보고 싶은 법. 내가 졸랐는지 아빠가 그냥 보내주신건진 기억이 안나지만 초등학교때 결국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 하는 강습도 듣고 아빠가 스케이트도 사주셨었다.

그런데 운동쪽은 워낙 내가 못해서 ^^; 그 클래스에서도 젤 못했었고. 결국 그만둬버림.. ㅠ ㅜ

 

오늘 모처럼 옛날 선수들 경기를 봤는데 기술적인 면이야 요즘 선수들이 당연 낫지만 예술성과 아름다움으로만 보면

예전 선수들이 더 나은 것 같다.특히 코스튬이며 헤어, 화장 등은 예전이 더 낫더라고. 요즘은 너무 촌스럽고

신경도 덜 쓰는 듯.. (연아선수 빼고 말이다 ^^)

 

김연아 선수가 좋은 이유는 실력도 실력이지만 헤어, 의상, 타고난 체형 등 외적인 면도 아름답다는 것.

젤 좋아하는 기술은 유나스핀. 유나스핀만 따로 모아 둔 동영상은 백번도 넘게 돌려봤다. ^^; 정말 너무 멋지다. ^^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은 올림픽 프리 거쉰 프로그램. 처음 봤을 땐 007 메들리가 더 좋았는데 거쉰 프로그램은

볼수록 좋고 특히 후반부 스텝 연기하는 부분은 진짜 감동적이다. 팔 움직임이나 표정이나 감동 그 자체.

 

감동을 주는 연기는 계속 돌려보고 싶어진다 저절로. 김연아의 올림픽 숏 프리, 카타리나 비트의 1988년 프로그램

무한 반복 중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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